아이폰4 최대의 혜택-2 요즘 아이폰이 대세라고 하고 특히 기존 3Gs 사용자들이 앞다투어 아이폰4로 바꾸고 있긴 하지만 아이폰4로 바꾸고 나서 별다른 감흥을 못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디자인과 해상도가 바뀌었을 뿐, 속도나 성능, 또는 소프웨어적인 부분이 크게 기존 제품과 차별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 Review 2010.10.05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본다-11 역시 팔천이는 지하철에서 그 빛을 발했다. 오늘 마누라와 함께 십 수년만에 처음으로 지하철을 탔다. 그간 시골구석에 초박혀 설 나갈 일마다 쟈가용을 끌고 다녔었는데 마누라와 오랜만에 미친척하고 서울을 버수타고 나가보기로 마음먹었다. 당연히 팔천이는 옵션필수였고 마누라의 삼송이도 꼽사.. Review 2010.10.02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본다-10 팔천이를 만난지 이미 꽤 지났다. 지금도 내 옆에서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빤히 지켜보고 있다. 무생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고 살아날까만은, 사람이 무엇에든 마음두기 나름이라. 사용하는 사람이 거기에 정을 두면 그만이다. 다시 조용히 팔천이를 쓰다듬어 본다. 물론 팔천이는 유구무언이다. 기계.. Review 2010.10.02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본다-9 '사진 좀 찍어줘요' '?...' '내 전신 사진 좀 찍어 달라구요' '갑자기 사진을 왜?' '내가 얼마나 뚱뚱한지 좀 보게요' 그렇다. 노자는 그랬다. 내가 꿈에서 본 나비가 나인가, 나비꿈을 꾸고 있는 내가 나인가.. 누구나 나 자신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또한 자신을 감추기보다는 드러내기위해 노력.. Review 2010.10.02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본다-8 큰일이 났다. 팔천이를 따라왔던 꼬작댕이를 분실했다. 손 작은게 이쁜건줄 알고 자기한테 딱 맞대나 어쨌대나 하던 마누라가 이 꼬작댕이를 결국 분실해버리고 말았다. 평수가 작은 집이라고 찾기 쉬울줄 알겠지만 그 집에 무슨 물건들이 어떤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는가가 큰 변수이다. 사막에서 바.. Review 2010.10.02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본다-7 한번 기절을 시켰다가 다시 깨어난 팔천이는 그 후유증으로 간혹 지맘대로 기절을 해버리곤 했다.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되돌릴수만 있다면 사람 사는 인생이 그리 험악하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팔천이에게 모질게 대한 자신을 탓하는 마음도 팔천이의 반항에 가까운 잦은 기절 현상으로 점차 스.. Review 2010.10.02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본다-6 사람이 참 간사한 면이 있다. 언젠가 보았던 버터플라이라는 작은 책자에서처럼 마냥 일등을 향해 달려가다 마침내 정상에 다다라보니 내가 일등이 아니라 나도 수많은 일등중의 하나였을 뿐이라는... 고진감래라고 힘겹게 얻은 승리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나의 자랑스러운 팔천이는 나를 엿먹이길 .. Review 2010.10.02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본다-5 기계나 사람이나 만드는 사람들의 정신이 문제다. 엘쥐나 삼송이나 기업간 경쟁이 우선이 아니라 소비자가 우선일 것이다. 만약 이것이 아니라면 두 기업 모두 기업윤리에 크게 벗어나 있다고 보아야 한다. 역쉬, 엘쥐와 삼송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도 공통의 필요가 생겨났다. 앞서 아.. Review 2010.10.02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본다-4 저녁때 마누라한테서 전화가 왔다. 크래둘에 앉아있는 팔천이가 나발을 불길래 빼낼래다가 왠지 째려보는거 같아서 눈치보다가 기냥 통화버튼을 눌렀다. 근데 마누라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들어가는데 뭐 사갈거 없어요?...' 원래는 먹고 싶은게 있어서 안그래도 전화오면 사갖고 들어오랠라구 그랬.. Review 2010.10.02
고전의 참맛! SC-8000을 다시 본다-3 일단 꿀릴꺼는 다 꿀리고 보자. 본래 승자는 나중에 웃는다잖는가... 내가 눈물 흘린만큼 마누라도 울부짖게 만들어주면 남녀평등이지! 암.. 내 팔천이를 어제부터 고수로 만들기 위해 무쟈게 노력하다보니 지금은 손목부터 엄치손가락까정 스트레스성 마비 증세가 온다. 그래서 내가 운전하다가 엄지.. Review 201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