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씽크와이즈 vs 마인드젯 마인드맵 한판승부 -5 중간고사 대비하기3

오션지 2010. 9. 2. 02:25

세번째 중간고사 대비를 리뷰하기 전에

문제점을 하나 지적하자.

내 생각에는 좀 심각하지 않나 해서 적어본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마인드매니저에서는 관계선을 지정할때 항목의 테두리를 클릭하지 않고

항목 박스 안의 글자를 클릭하고 연결하고자 하는 다른 항목을 클릭하면 두 항목이 자동으로 테두리를 기준으로 관계선이 그어진다.

 

 

혹시나 해서 전달 이라는 부분을 클릭한 후 엄마야 누나야 부분을 클릭했다. 마인드매니저에서는 아래와 같이 자연스레 알아서 테두리 부분을 기준으로 두 항목이 연결된다.

 

 

그러나 씽크와이즈에서는 이렇게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굳이 문제를 일으키려고 이렇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연결선 작업을 할 때 반드시 테두리를 클릭해야하고 내부 글자는 클릭하면 안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제한이다.

 

 

위 그림에서 보이는 문제아 라고 하는 빨간 글씨 부분을 클릭한 후 연결선의 두 번째 항목인 포트폴리오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에러 메시지가 나오면서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그간 작업한 모든 것이 백업 이전으로 날아가 버린다.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어쨋든, 중간고사를 대비해서 당장 우리 큰 아들이 자료가 필요하니 이 리뷰를 하면서 자료도 정리할 겸 두루 두루 좋은 점이 있으리라 본다.

 

입력의 문제는 내가 리뷰를 하면서 계속 씽크와이즈에 적응을 하다보니 이젠 어느 정도 편해진건 사실이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통해서 개선되었는지 모르는 일이지만 사용자가 입력을 할때 지금 어느 위치에서 어떤 단계의 입력을 하고 있는가 하는 사항을 명확히 보여주지 않는다면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거듭 말하지만 마인드맵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려면 뇌에 부담을 주지 않는, 즉 struggle 하지 않는 안정감 있는 표시가 반드시 따라주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의 안정성 부족은 어찌 보면 마인드맵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장 큰 특성을 간과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편하게, 빠르게, 정확하게, 그리고 인상깊게 입력하고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인드맵 프로그램의 목표가 아닐까?

그런 주장을 나름 해보면서 이제 지난번의 다운으로 다 날아가버린 씽크와이즈 작업을 다시 해본다.

 

이번에는 인터넷 강좌와 연결하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아이가 공부하는데 자료를 텍스트로 정리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련 강의가 있다면 그것을 직접 들으면서 학습하는 건 정말 좋은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는 EBS강좌와 연결하는 것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왠지 잘 될것 같은 느낌!

 

 

위 그림처럼 입력한 후 관련 강의보기 항목을 하나 만든다. 눈에 띄게 하느라 저렇게 했지만 솔직히 저런 모양은 내 스타일은 아니다. 물론 다양한 클립아트가 있으니 이쁜 것들로 바꾸어도 좋다. 그건 간단하니 여기서 따로 다루지 않는다. 다만, 너무 화려한 모양이나 클립아트들은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겠다.

암튼, 관련강의보기에 EBS강좌를 링크시키고 그걸 클릭하면 바로 강의를 볼 수 있도록 해보겠다.

 

EBS 사이트로 들어가서 학습방으로 가면 내가 수강신청한 강좌가 있다. 그곳에서 해당 강좌를 클릭하면 아래과 같이 된다.

 

 

 

아이 키우는 집에서 EBS 강좌를 위해 아이디 만들어두지 않은 집이 있을까..우리 집도 마찬가지..

그래서 기초는 확실히 다지기에 EBS만한게 없다. 일단 표준이니까.

그렇게 찾아들어간 후에 강좌 동영상 화면 맨 윗줄에 보면 주소가 나온다.

그 주소를 복사한다. 

 

참고로 아래 선생님은 울 아들이 좋아하는 쌤이다. 강의도 잘하시고 또 아름다우시다나...ㅠ

요즘은 대세가 그러니 참 한숨이 나오기도 하지만 애들이 그렇게 변해가는 걸 막을 수는 없다.

황하를 손바닥으로 막을 수 없듯이..

하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름다움은 외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복사한 주소를 아래과 같이 붙여넣기 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된다. 씽크와이즈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의 부조화는 언제봐도 하루바삐 개선되어야할 부분이다. 글자 크기에 따라 박스가 변하던지, 아니면 박스 크기에 따라 글자 크기가 자동으로 바뀌던지..볼때마다 아쉬움이 크다. 어쨋든 지구모양의 저 아이콘이 생기면서 링크가 걸린 상태가 된다.

 

자, 일단 하이터링크는 다 달았다.

그럼 저 아이콘을 클릭하면 당연히 강의가 떠야한다. 맞다. 뜬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기도 한다는 것이다.

 

 

다시 로그인 하라는 경고창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맵을 작성할 시점에서는 당연히 링크를 추출하기 위해서 EBS에 로그인한 상태지만 다음에 할 때는 EBS에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강의도 뜨지 않고 저 경고창을 클릭해도 EBS홈페이지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그러니 이런 강좌가 있는 사이트에 링크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여 미리 로그인해야 한다는 단점이 발생한다. 물론, 자기 컴퓨터 내의 동영상과 링크할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한가지 제안하자면, 이런 형태로 로그인 과정을 지나야 하는 링크의 경우 자동으로 아이디와 비번을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옵션에 설정해서 사이트의 경우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에 한발 더 다가갈텐데..

 

그럼 내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연결할 때는 어떨까?

방식은 똑같다. 링크를 걸고 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된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링크했으니 당연히 같은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위의 링크는 사이트 주소 링크고 아래 링크는 동영상 파일 링크다.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팝업이 살짝 떠서 무엇인지 알려주긴 하지만 여러개일 경우 일일이 다 갖다 대볼 수도 없고

또 무슨 수로 그걸 다 기억하고 구분해서 클릭한단 말인가..

 

그럼 마인드 매니저에서는 어떨까? 

 

링크를 거는 방식은 비슷하다. 좀 더 옵션이 있긴 한데 솔직히 일일히 해볼 엄두가 안난다. 하지만 문외한인 내가 봐도 꼼꼼한 면이 돋보인다. 링크를 절대 주소로 할지, 상대 주소로 할지도 정할 수 있다. 이 옵션이 대단히 유용한 것이란 사실은 홈페이지를 제작해본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안다.

하지만 굳이 여기서까지 필요치는 않으므로...

암튼, 하나는 주소 링크를, 다른 하나는 동영상 링크를 걸어봤다.

아래 그림처럼 된다.

 

 

위의 것은 사이트 주소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고, 아래는 wmv 파일임을 또한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점이 배려라는 것이다. 정확한 규칙에 입각한 프로그래밍이 빛을 발한다고 봐야한다.

어떤 파일을 가져가든 링크 아이콘이 파일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준다는 점이 얼마나 편리할지는 수많은 링크가 필요한 맵의 경우에 더욱 그렇다.

일일이 눌러보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게다가 마인드매니저에서는 저 위의 wmv링크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파일의 변경일자와 크기까지 다양하게 정보를 제공해준다. 씽크와이즈에도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