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 플러스! 이 시대의 진정성 있는 출판사

 

 

많은 기독교 관련 출판사가 있지만 새물결 출판사는 복음주의에 철저하기로 이름 난 곳이다.

내가 이 곳에서 만난 책은 바벨탑에 갇힌 보음이라는 책이었다.

성장주의 교회 현상 내지는 번영 신학으로 곪아 버린 한국 교회에 일침을 가하는 놀라운 시각을 가진 책이다.

한 번 손에 잡으면 좀체 놓기 힘든 책인 이유는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복음과 복음주의 교회의 진정한 관계를

조명하는 가운데 현실 교회들이 어느 정도로 교회라는 곳의 진정성에서 멀어져 있는가를 정확하게 꼬집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출판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끈기와 저돌적인 의지로 출판을 이어가고 있는 이곳은 새물결 교회에 부속되어 운영되는 곳이다. 책을 내는 곳이라기 보다는 책으로 외치는 출판사라는 말이 더 어울릴듯한 곳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있어 이 출판사를 허락하셨다고 믿는다.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책들의 면면을 살펴본다면 더욱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저명한 복음주의 신학자들의 명저를 시작으로 보다 광범위하게 기독교인 전체에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고 하겠다.

 

최근에는 번역과 반역의 갈래에서 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기독교 번역자인 저자가 번역과 관련한 자신의 경험과 후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심이 담긴 조언들이 책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번역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관심이 가는 책이라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