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피플 닷컴에서는 이명박 장로의 간증 시디를 판매하고 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의 간증을 판매하는 것이 문제가 있을까마는, 일단 우리 정서에 좀체 어울리지 않는것만은 틀림없다. 연일 설교 도중에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지원을 공공연히 아끼지 않는 대형교회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자니 가슴이 저며온다.
유독 유대인과 미국인의 신앙 전통, 내지는 우리 독립투사들 중의 신앙인의 모습만을 열렬히 열거하는 그 분의 설교가 '아멘'과 '감동'을 일으킬만한 제대로 된 설교인지도 궁금해지는 것이다. 망해가는 나라를 일으킬 마땅한 '도리'를 찾지 못했던 우리 조상님네들에게 기독교는 마치 인도의 간디가 전통적 인도인의 정신으로는 불가능해보이던 독립국가 건설의 새로운 모토로 기독교를 택했듯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국민대통합 정신으로서 그 가치를 깊이 재고했던 것은 아닌가. 역사를 가르치려면 이런 비판적인 시각도 있어야 마땅한데, 수 만명을 앉혀놓고 한다는 설교가 김구 선생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는 내용 하나만으로 이 나라는 기독교 정신으로 통치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데에서는 그만 아연실색해지고 만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좌우편에 어느 곳에도 제자들을 앉힐 자리를 마련해두지 않으셨다. 기독교는 정치 이념화되어서도 안되고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신도 물론 아니다. 기독교 정신은 사랑과 순교의 정신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정신이다.
어찌 한 나라를 기독교의 이름으로 통치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수단화하기 딱 좋은 발상이다.
교계 지도자라는 분들이 이런 사고방식으로 무소불위의 기독교 권력 국가를 꿈꾸고 있다면 우리 한국은 미래가 없다.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수많은 평민들이 이 나라를 사랑과 믿음으로 소금과 빛이 되어 다스려 나가야 한다. 언제 우리 나라가 기독교인이 부족하고 국교를 기독교로 삼지 않아서 이토록 타락해 가는가. 미국처럼 강대한 국가가 기독교 국가요, 의회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기도로 시작하는 정치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들이 무슨 십자군이나 된양 전쟁을 마구잡이로 일으키고 그 모든 손해를 경제 약소 국가들에 전가시킨다는 말인가. 그것은 기독교 정신이 시키는 짓이 아니라 기독교 국가가 하는 짓이다.
이명박 장로가 나라 임금이 되기 위해 인선을 했다. 기자들은 앞다투어 그것을 비판하고 있다. 어찌보면 불순한 세력의 장난질일수도 있으나 앞으로 이 나라가 어찌 흘러갈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이 나름대로 그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경제 대통령, 경제를 살려야 한다. 일 잘하고 평가받는 공직자들이 많아져야 한다. 기업의 기를 살리고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높은 기치를 세우며 전진해 가고 있는 MB정권...
왠지 불안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 세월이 흘러 나라 기강이 예전만 같지 않고 범죄의 성격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것으로 변화되어가는, 한마디로 '미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을 보자. 경제만이 최우선인가, 나라가 민심이 흉흉해진 이유가 오로지 경제 뿐이란 말인가. 세간의 화두가 경제요 나라 살리는 첩경이 경제요 백문의 해답이 경제라고들 하지만 실은 우리 나라가 속으로 곪고 있는 것을 어찌 모른단 말인가.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사람들이 내각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의혹을 다 벗어야 정치인으로서 자격을 얻음이 마땅한데 있는 자로서 땅사고 집사고 하는데에 각종 편의와 편법을 동원해서 지금의 자리에 이른 것일수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양심의 부끄러움을 잠시나마 권력에의 유혹 아래 감추어두고 내각으로 들어오면 '제 버릇 개 못준다' 고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야 뻔한 것이다.
깨끗한 자가 많은 나라가 건강한 나라다. 씻지 않으면 병이 들듯이 공직자는 한마디로 깨끗해야 한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있느냐고 항변이라도 하려면 저 한강 자락 어딘가에 가서 혼자 실컷 외치라고 하고 싶다.
장로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오로지 기뻐하고 기대하는 심리는 얼마나 유치한가. 이런 생각은 한마디로 모아니면 도라는 식의 위험한 발상이다. 한 건실한 교회의 무너짐은 여러 교인들의 잘못에 있지 않고 목회자의 죄로 인한 것이 태반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청운의 꿈을 안고 임금이 되어 나라를 다스릴때에야 애국하는 마음이 없고, 백성 위하는 마음이 없겠는가! 그러나 그가 진정한 대통령으로 주어진 임기를 잘 마치고 그 자리를 떠날때, 떠난 자리가 아름다운 대통령으로 남게 하기 위해서는 그가 장로임을 내세워 얻어지는 명성보다 그가 이 나라 개국 이래 가장 성군으로 치하받을 그 때에 그가 '장로였다'는 치하를 더불어 받아야 하는 것이다.
길도 전의 길이요, 집도 전의 집이다. 사람들도 유수와 같이 태어나고 죽어간다. 계절 역시 한 치의 머뭇거림 없이 우리 곁을 찾아들고 떠나간다. 7,80년을 살다 조용히 떠나가는 삶을 우리는 참 부지런히도 투쟁하며 산다. 남는 것이 무엇인가. 학생들 역사 책 한 귀퉁이에 자기 이름 석 자를 남기는 것이 그렇게 큰 영광일까. 남이 나에게 일일이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나도 지금 내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신경쓰지 못하고 산다. 그저 내 핏줄, 내 가족 하나 돌보며 신경쓰는데에만도 큰 노력이 들기 때문이다.
나라 임금 걱정해야 무슨 소용일까...하다가도 기도할 때마다 그를 위해 기도하는 까닭은 그래도 한가닥 희망 때문이다. 자기 재산 모두 헌납하고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못사는 국민들 살리겠다고 애쓰는 모양새에 박수로 응원을 보내면서도 하나님보다 장로를 의지하게 되는 이 지랄맞은 '불신앙'에 치가 떨리는 것을 어찌한단 말인가.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더욱 사람은 의지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그러해야 한다. 부디 내각 인선에 하나님을 잘 섬기는 척, 잘 믿는 척, 깨끗한 척, 하는 구역질나는 소인배들이 아닌, 진실하고 믿음있으며 예수님 말씀마따나 가난한자, 과부와 고아를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는 성도가 들어오길 기도한다.
유독 유대인과 미국인의 신앙 전통, 내지는 우리 독립투사들 중의 신앙인의 모습만을 열렬히 열거하는 그 분의 설교가 '아멘'과 '감동'을 일으킬만한 제대로 된 설교인지도 궁금해지는 것이다. 망해가는 나라를 일으킬 마땅한 '도리'를 찾지 못했던 우리 조상님네들에게 기독교는 마치 인도의 간디가 전통적 인도인의 정신으로는 불가능해보이던 독립국가 건설의 새로운 모토로 기독교를 택했듯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국민대통합 정신으로서 그 가치를 깊이 재고했던 것은 아닌가. 역사를 가르치려면 이런 비판적인 시각도 있어야 마땅한데, 수 만명을 앉혀놓고 한다는 설교가 김구 선생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는 내용 하나만으로 이 나라는 기독교 정신으로 통치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데에서는 그만 아연실색해지고 만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좌우편에 어느 곳에도 제자들을 앉힐 자리를 마련해두지 않으셨다. 기독교는 정치 이념화되어서도 안되고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신도 물론 아니다. 기독교 정신은 사랑과 순교의 정신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정신이다.
어찌 한 나라를 기독교의 이름으로 통치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수단화하기 딱 좋은 발상이다.
교계 지도자라는 분들이 이런 사고방식으로 무소불위의 기독교 권력 국가를 꿈꾸고 있다면 우리 한국은 미래가 없다.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수많은 평민들이 이 나라를 사랑과 믿음으로 소금과 빛이 되어 다스려 나가야 한다. 언제 우리 나라가 기독교인이 부족하고 국교를 기독교로 삼지 않아서 이토록 타락해 가는가. 미국처럼 강대한 국가가 기독교 국가요, 의회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기도로 시작하는 정치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들이 무슨 십자군이나 된양 전쟁을 마구잡이로 일으키고 그 모든 손해를 경제 약소 국가들에 전가시킨다는 말인가. 그것은 기독교 정신이 시키는 짓이 아니라 기독교 국가가 하는 짓이다.
이명박 장로가 나라 임금이 되기 위해 인선을 했다. 기자들은 앞다투어 그것을 비판하고 있다. 어찌보면 불순한 세력의 장난질일수도 있으나 앞으로 이 나라가 어찌 흘러갈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이 나름대로 그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경제 대통령, 경제를 살려야 한다. 일 잘하고 평가받는 공직자들이 많아져야 한다. 기업의 기를 살리고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높은 기치를 세우며 전진해 가고 있는 MB정권...
왠지 불안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 세월이 흘러 나라 기강이 예전만 같지 않고 범죄의 성격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것으로 변화되어가는, 한마디로 '미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을 보자. 경제만이 최우선인가, 나라가 민심이 흉흉해진 이유가 오로지 경제 뿐이란 말인가. 세간의 화두가 경제요 나라 살리는 첩경이 경제요 백문의 해답이 경제라고들 하지만 실은 우리 나라가 속으로 곪고 있는 것을 어찌 모른단 말인가.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사람들이 내각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의혹을 다 벗어야 정치인으로서 자격을 얻음이 마땅한데 있는 자로서 땅사고 집사고 하는데에 각종 편의와 편법을 동원해서 지금의 자리에 이른 것일수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양심의 부끄러움을 잠시나마 권력에의 유혹 아래 감추어두고 내각으로 들어오면 '제 버릇 개 못준다' 고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야 뻔한 것이다.
깨끗한 자가 많은 나라가 건강한 나라다. 씻지 않으면 병이 들듯이 공직자는 한마디로 깨끗해야 한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있느냐고 항변이라도 하려면 저 한강 자락 어딘가에 가서 혼자 실컷 외치라고 하고 싶다.
장로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오로지 기뻐하고 기대하는 심리는 얼마나 유치한가. 이런 생각은 한마디로 모아니면 도라는 식의 위험한 발상이다. 한 건실한 교회의 무너짐은 여러 교인들의 잘못에 있지 않고 목회자의 죄로 인한 것이 태반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청운의 꿈을 안고 임금이 되어 나라를 다스릴때에야 애국하는 마음이 없고, 백성 위하는 마음이 없겠는가! 그러나 그가 진정한 대통령으로 주어진 임기를 잘 마치고 그 자리를 떠날때, 떠난 자리가 아름다운 대통령으로 남게 하기 위해서는 그가 장로임을 내세워 얻어지는 명성보다 그가 이 나라 개국 이래 가장 성군으로 치하받을 그 때에 그가 '장로였다'는 치하를 더불어 받아야 하는 것이다.
길도 전의 길이요, 집도 전의 집이다. 사람들도 유수와 같이 태어나고 죽어간다. 계절 역시 한 치의 머뭇거림 없이 우리 곁을 찾아들고 떠나간다. 7,80년을 살다 조용히 떠나가는 삶을 우리는 참 부지런히도 투쟁하며 산다. 남는 것이 무엇인가. 학생들 역사 책 한 귀퉁이에 자기 이름 석 자를 남기는 것이 그렇게 큰 영광일까. 남이 나에게 일일이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나도 지금 내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신경쓰지 못하고 산다. 그저 내 핏줄, 내 가족 하나 돌보며 신경쓰는데에만도 큰 노력이 들기 때문이다.
나라 임금 걱정해야 무슨 소용일까...하다가도 기도할 때마다 그를 위해 기도하는 까닭은 그래도 한가닥 희망 때문이다. 자기 재산 모두 헌납하고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못사는 국민들 살리겠다고 애쓰는 모양새에 박수로 응원을 보내면서도 하나님보다 장로를 의지하게 되는 이 지랄맞은 '불신앙'에 치가 떨리는 것을 어찌한단 말인가.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더욱 사람은 의지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그러해야 한다. 부디 내각 인선에 하나님을 잘 섬기는 척, 잘 믿는 척, 깨끗한 척, 하는 구역질나는 소인배들이 아닌, 진실하고 믿음있으며 예수님 말씀마따나 가난한자, 과부와 고아를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는 성도가 들어오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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