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선물..
책장이 좀 지저분해 보여 정리하다가 먼지 묻은 책이 툭, 떨어진다.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이다.
이해인 수녀 옮김, 샘터 출간.
언제던가..
대학시절 우연히 샘터 사무실이 있던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서 샘터 사무실 앞에 걸린
광고판에 걸려있던 이 책에 대한 글을 보고 마음이 이끌려 구입했던 것이다.
첫 장을 넘기자마자 내가 늘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나왔다.
이런 신기할데가..!
"오직 한 사람만을 도와 주었다 해도
이로써 충분히 일할 이유와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데레사의 글을 지금에서야 읽다니..
1997년에 세상을 떠난 그에게서 나는 지금 커다란 파도같은 감동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