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에게 저리비켜! 할만한 스마트폰이 나온다길래...
살펴보니 전형적인 엘쥐의 마케팅 기법..ㅎㅎ
한마디로 안습이다.
차세대 칩을 사용해서 속도가 굉장히..아주..많이 빠르다고 한다.
딱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먹히는 광고기법이다.
"빠름, 빠름, 빠름..." 노래를 부른다.
요금이야 어찌되든, 성능이야 뭐라하든, 서비스가 엉망이든간에
무조건 빨라야 좋다. 느린건 싫은 것이 한국사람이다.
결국 빨라봐야 0. 몇몇초가 아닌가.
말하는 음성통화에 빨라봐야 내 입이 빨라지는 것도 아닌데..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영상 다운로드 속도란것이 돈내고 보는
영화가 아니라 찌라시 비스무리한 인터넷 잡탕 포털이
쓰레기 배출하듯 뿜어대는 걸레 기사들 아닌가..
영상통화? 빠르면 뭐하나..요금 폭탄인데..
정말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빠르기만! 한 제품이 아니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좋은 컨텐츠와 저렴한 요금인 것을
왜 모르나.
"이거 엄청 빠르더라!"
소 왓?
결국 게임기에 못지않은 쓰임새가 전부이고 불법 다운로드 받은
음악이나 열심히 들을 것 아닌가 말이다. 스마트폰과 불법 다운로드의
상관관계가 이차방정식 그래프마냥 가파른 상승곡선인데도 정부나
민간단체나 교회나 가정, 학교 모두들 그저 빠른 것만 추구하다가
이 나라가 망조가 들고 있다.
빠른 거 좋아하지 말자. 아이폰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의 집에는 겨우 업무용
컴퓨터 한 대 달랑 있었다.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문화요 변화다.
주어진 스마트폰을 불법 복제와 게임, 성인용, 지적재산권 침해의 도구로
활용하는데 익숙한 현대인들은 그것이 주는 해악을 더 '빨리'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