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장애인 주차부스에 차를 대놓은걸 보고 그 차에 애플 직원중 한명이 이렇게 낙서했다죠?
"Park different"
재미있는 일화입니다.
그런데 최근 잡스가 아이폰 그립을 잘못하면 통화가 잘 안될 수 있다는 발표를 하고 나서
각종 패러디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데 스타게이트의 한 장면을 가지고
재미있게 패러디한 것도 나오더군요.
그중에 단연 재미있는건
가 아닐까 합니다.
본래 Think different라는 모토에서 이렇게 바뀐걸 보니 애플도 예전같지 못할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독특함과 창조성이 매력이었던 애플..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빠른 시장 확대와 더불어 고유함을 상실해가는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
그렇네요..
다르게 잡아보라는 저 말이 결국 애플이 요즘 추구하는 새로운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변명, 구차한 설명 등이 없이 오로지 맥유저들로부터 거의 맹종에 가까운
지지를 받아오던 애플이 이제 서서히 대중 속으로 보다 깊게 파고들어 오는 와중에
그만한 산고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잡스 형님은 빌 형님께 찾아가서 한마디 훈수라도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I told you"
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