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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로고스 바이블 Logos Bible software

오션지 2010. 5. 10. 16:43

자고로 성경 프로그램의 최고봉이라 하면 한국에서는 미션바이블을 꼽을 것이고

외국에서는 로고스 바이블을 택하지 않을까싶다.

물론, 사람에 따라 바이블 웍스를 택하는 이도 있고

존더반 성경 프로그램을 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자료의 양과 지원되는 서비스, 그리고 다양성, 현대성 등을 종합하면

적어도 내 개인적인 입장은 단연 로고스 바이블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편이다.

국내에서는 미션 바이블이 아직도 아이폰용으로 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발빠른 해외에서는 이미 로고스 바이블 소프트웨어가 아이폰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제품 구매 종류에 따라 아이폰에서도 자기의 계정으로 얼마든지 자료를 읽고 참조할 수 있다.

로고스 바이블 실버 버전 정도라면 대부분의 자료를 읽는데

스칼라 버전이하 다른 버전도 이에 못지 않다.

그러나 만약에 여유가 되어 프리미엄 버전을 구입한다면

로고스 바이블 전체 자료를 손안에 넣고 다니는 셈이 된다.

 

그러나,

역시 아이폰에서는 한계가 많다.

우선 가장 큰 한계가 작은 화면에 있다.

화면이 작다보니 나타낼 수 있는 자료의 양이 제한되지 않을 수 없다.

한 화면에서 역본을 두 개 내지 세 개를 한꺼번에 놓고 비교해가면서

원어를 참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아이폰은 아직 운영체제의 한계로 인해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작동을 원한다면 기존의 기능을 멈추고 재실행해야 하는 답답함이 있다.

게다가 아이폰의 한계 용량때문에 아이폰 자체에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자료에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적어도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고 기다림없이 사용하려면

아이폰의 용량의 32기가 이상은 되어야 한다.

현재는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지만 자료가 한정되어 있으니

꼭 필요한 이들은 직접 로고스 바이블을 구입하면 된다.

자료의 내용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아마 죽기 전까지 다 읽지 못하는만큼 내 도서관에 지정된 책들만

참고해도 엄청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셈이니 너무 욕심을 내지 않는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스칼라 버전이 가장 좋은 것 같다.

프리미엄에 들어있는 자료들과 스칼라 자료들을 비교해보니

원어 연구상의 문제점은 없고 다만, 현대적 주석들과 지도, 그리고 레퍼런스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물론, 연구자에게 이 약간의 차이는 큰 것일 수 있다. 대신에 필요한 자료만 따로 구입하는

방식도 제공하고 있으니 생각해볼만 한 일이다.

로고스 바이블은 당연히 영문판이다. 그러나 메뉴는 한글로 지원된다.

한국적 프로그램 정서가 아닌 서양 사고방식에서 나온 프로그램이다보니

일면 딱딱한 느낌도 있고 왠지 모르게 서먹서먹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직관적이고 명확하다.

마치 책상 위에 수십권의 책을 펼쳐놓고 서로 오가며 살펴보는 것 같은

인터페이스가 컴퓨터용 로고스 바이블에는 있는데

아쉽게도 아이폰용 프로그램은 앞으로 많은 업그레이드를 해야할듯 싶다.

언제 시간이 나면 로고스 바이블 전체에 대한 리뷰와 아이폰용 프로그램의 리뷰를

같이 올려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