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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기도 제목

오션지 2009. 12. 28. 16:21

주영아! 우선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여기 올려준 거 고맙게 생각한다. 연말 정리 잘 되고 있겠지?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가족 모두 행복하길 기도할께...

그리고 사람이 살면서 물흐르듯 산다는게 쉽지는 안찮아? 그래도 그렇게 사는게 답인것 같지만. 내 생각에도 순리를 따라야 한다고 본다.역리로 살아서 잘될리가 없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야 이렇게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 점장이한테라도 가서

매달려보면 시원스럽게? 답을 내주고 거기 매어달리겠지만

우리는 내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고 나의 지혜로운것 보다 더욱 지혜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하기 때문에 그리 간단한 문제만은 아닌 경우가 많은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겪은 일들을 살펴보면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몇가지 기준이 있더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행복을 주는가?

-내 일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가?

-내가 일하는 곳에서 나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가?

-내 일에는 미래가 있는가?

 

이렇게 단순한 몇가지 점들만 살펴보면 답은 하나다.

 

결정은 내가 하는것!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도 역시 내가 책임져야하니 결정은 신중하게 해야지.

근데 지금까지 내가 지나온 삶을 살펴보자면,

마음이 편치 않은 일은 하나님께서도 원하지 않으시는것 같다.

 

무리하게 하지 말고, 주영이 네가 기도해야할 것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냐 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주기 바란다.

내려놓음...

고민이 사라질거야^^

 

선택에 치중하면 선택하지 못한 곳에 미련이 남지..

하지만 포기해버리면 결정도 단순화되면서

포기한 것에 대한 미련 역시 남지 않기 때문에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게 될 일...

 

나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어낸 결론이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무엇보다도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포기를 하든,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지 않을까?...

우리가 행복한 모습을 보는 아버지의 뜻을 생각해본다면 말이야...^^

 

해피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