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 우리 까페에서 가장 할 일없는 두 인간이 시간을 만들어
한수 형님네를 다녀왔습니다.ㅎㅎ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수형님 오피스에 찾아갔더니 형님과 종형이가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일견, 돌아가는 회사구나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한 켠에 쌓인 인쇄물들, 그리고 직원들 대신에 업무를 지탱하고 있는 사장님(한수 형님)..ㅎㅎ
한수형님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재를 공급하는 업체를 운영중이십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아! 이런 것이로구나...아시게 될겁니다.
꼭 한번 들어가보시고 사업의 성격이나 지향성 등을 파악하신 후
도움되실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물론, 형님이 하시는 사업의 성격상 일반인 대상이 아니라 교육기관 대상이니
참고하시고 암튼 대단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맛있는 저녁을 얻어먹으며 형님으로부터 듣게된 라이프 스토리...
정말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생각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모양으로 살아가든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뜻안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또하나의 실증이 바로 한수 형님의 삶이라고 할까요?
크다면 큰 사업을 영위하면서 현재의 자리까지 오는 동안
형님의 여정 속에는 본인의 능력이나 타고난 재능, 그리고 가진 실력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돕는 손길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약육강식이나 인과관계, 내지는 인맥 등으로부터
오는 다양한 종류의 인터액션이 있기 마련일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는 그러한
면에 더욱 집착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구요. 하지만 한수형님의 얘기는 그런 류와는 다른,
마치 물 흐르듯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부럽더군요.
비록 오랜 세월동안 만들어온 형님의 인프라였겠지만 그러한 자료를 정당하게 활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놀랍거니와 형님이 가진 천부적인 자산, 곧 믿을만한 인간이라는 느낌
그것에 어떠한 힘이 있는지도 여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 IMF때 형님 역시도 여타의 수많은 사업가들의 몰락의 파도에 휩쓸렸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열 중 아홉이 겪었다는 그 세찬 한파에 완전히 고립된 삶으로부터 지금의 도약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짧은 시간에 다 들을 수는 없었지만
앞으로의 희망있는 구상과 확신을 접하고 보니 저도 왠지 마음에 기쁨이 가득차는 것을 느꼈습니다.
종형이와 제가 형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내 감탄을 마지않았던 것은
형님을 믿고 가장 적절한 때에 손을 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제가 관찰자가 된것같아 죄송하지만 방장으로서 형님에 대해 궁금해하는 동문들이
있을 것 같아 주제넘게 공개해 봅니다.
형님 하시는 일에 더욱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하겠습니다.